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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도경완 향한 프러포즈…'시청자 함께 울었다'
입력 2013-05-21 08:44  | 수정 2013-05-21 08:44

가수 장윤정이 KBS 도경완 아나운서에게 방송서 프러포즈를 했습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장윤정은 도경완 아나운서와의 러브스토리를 솔직하게 공개했습니다.

이날 장윤정은 "도경완에게 프러포즈 겸 손편지를 써왔다"며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장윤정은 "겪지 않아도 될 시련 겪게 해서 미안하고 보지 않아도 될 악몽 같은 현실 보게 해서 미안하고 마음주고 사랑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이제라도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 태어나 처음 느낀 사랑으로 당신을 사랑하고 사랑해서 당신과 살고 싶다. 잘하면서 살 거다"며 "미안하고 감사하고 그보다 더 많이 사랑한다"고 고백해 도경완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도 함께 울었다" "정말 진심이 느껴지는 편지였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장윤정씨 꼭 예쁘게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장윤정과 도경완 아나운서는 다음달 28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사진 = 해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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