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기소된 연기자 박시연 측 변호인은 "박시연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을 앓고 있으며, 이 희귀병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은 엉덩이 관절인 대퇴골두에 혈액공급이 차단돼 썩어가는 병으로, 초기에는 괴사가 일어나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 희귀병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시연은 이날 프로포폴 관련 5차 공판에서 무혈성 괴사증을 앓고 있음을 최초 진술했습니다.
한편 박시연은 지난 2009년 영화촬영 도중 부상을 당해 출연중이던 예능프로그램을 하차한 바 있습니다.
[사진=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