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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M·YG와 손잡고 홀로그램 콘텐츠 사업 추진
입력 2013-05-20 09:37 

KT가 SM, YG 등 국내 굴지의 기획사와 손잡고 홀로그램 공간 사업에 나선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KT와 홀로그램 공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홀로그램 공간사업은 SM이 홀로그램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KT가 이를 상시 즐길 수 있는 전용체험공간(이하 홀로그램 전용관)을 제공한다.
SM은 실제와 같은 홀로그램으로 구현되는 Virtual Real Concert인 ‘V-Concert 공연을 작년 8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S.M.ART 전시회를 통해 처음 선보인 바 있다.

또 지난 1월에는 강남역 야외에서 소녀시대 V-Concert를 개최해 화제를 모으는 등 홀로그램 콘텐츠의 기획, 제작을 선도해왔다.
YG엔터테인먼트 역시 KT, 디스트릭트와 손잡고 홀로그램 콘텐츠 투자배급 조인트 벤처 ‘NIK(Next Interactive K, Limited)를 설립, 콘텐츠 플랫폼 사업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NIK는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홀로그램 공연콘텐츠 및 테마파크 어트랙션용 콘텐츠를 확보하고 이를 국내외 유력 공간에 배급하는 것을 주 사업목적으로 한다.
국내의 경우 올 7월 에버랜드 ‘K-POP Hologram- YG at Everland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KT와 손잡고 동대문, 제주도 등지에 대형 K-POP 테마파크를 오픈할 예정이다.
중국, 홍콩, 싱가폴, 태국 및 북미, 유럽 등의 주요 공간파트너와 유사한 형태의 상설 K-POP 테마파크를 2015년까지 20곳 가량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K-POP 테마파크에 대한 콘텐츠 라이센싱 외에도 제작된 콘텐츠들을 활용한 기업 브랜드 프로모션 활용, 테마파크 내에서의 MD 및 F&B판매, 스폰서십 유치 등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YG at 에버랜드'에서 첫 테이프를 끊을 싸이의 홀로그램 공연은 7월 개관에 앞서 오는 21일부터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WIS(2013 WORLD IT SHOW)‘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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