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북핵 제재 윤곽
입력 2006-10-19 10:00  | 수정 2006-10-19 11:09
북한의 2차 핵 실험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미·일 3국의 외교 행보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반기문 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오늘 오후 회담을 갖고 저녁에는 한미일 3국의 외교장관이 만납니다.
보다 자세한 소식을 취재기자에게 들어봅니다.

황승택 기자

네. 외교부입니다.

질문>
오늘 몇시에 한미 장관 회담이 열리죠?

오늘 오후 3시 30분부터 반기문 장관과 라이스 미 국무장관 회담이 열리구요

오후 5시40분에는 장관회담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일본 방문을 마치고 온 라이스 장관은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 이행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나라 외교장관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한미간에 조율된 대북 제재 방안을 발표하는데요.

무엇보다도 양국의 금강산 관광과 개성 공단에 대한 명확한 입장이 나올것으로 예상됩니다.


라이스 장관이 이미 부정적 입장을 밝혔고 송민순 청와대 외교안보 정책실장도 조정을 시사하면서 합의 분위기가 감돌기도 했는데요.

당정청이 오늘 긴급 회동을 통해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기로 해서 양국이 어떻게 제재 수위를 조율할 지 주목됩니다.

이와함께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구상, 즉 PSI 참여 확대도 뜨거운 감자인데요.

정부 역시 일정부분 참여확대를 언급한만큼 구체적 참여 수준도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또 저녁 7시에는 아소 일본 외교장관이 참여하는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도 개최되는데요.

오늘 회동을 통해 한·미·일 3국의 통일된 북핵 제재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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