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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숭례문 자작시, 뭉클 개그…"숭례문아 뜨거웠지"
입력 2013-05-19 14:25  | 수정 2013-05-19 14:27
개그맨 정준하가 숭례문 자작시를 낭송해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정준하는 지난 18일 방송된 ‘무한도전 TV특강편에 출연해 숭례문을 주제로 지은 자작시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례문아 례문아 숭례문아, 2008년 2월 뜨거웠지. 네가 뜨거워서 무너져 내릴 때 우리의 가슴은 더욱 찢어질 듯 무너져 내렸단다”라고 시를 낭송했습니다.

이어 례문아 례문아 숭례문아. 국보 1호로 살아가느라 힘들었지? 많이 힘들었지? 단지 남쪽에 있단 이유로 남대문으로 많이 속상했지? 이제는 새 옷으로 갈아입고 위풍당당한 새 모습으로 너의 자태를 떨치렴”이라며 숭례문을 의인화한 시를 마무리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국보에 대한 사건을 개그로 풀어냈네” 개그맨으로서는 할 수 있는 최선의 표현이었던 것 같기도” 재미는 있었는데 좀 더 진지했다면 좋았을 듯” 심각한 일인데…개그로 해야하나”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사진=해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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