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통학차량 사고 예방 기술 상용화…안전 의식이 더 중요
입력 2013-05-18 20:00 
【 앵커멘트 】
잊을 만하면 터지는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이 상용화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운전자의 안전 운전 의식을 높이는 일입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유치원 통학차량을 모는 윤동식 씨는 최근 들어 운전에 한결 여유가 생겼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것과 같은 영상.

차량 주변 360도의 영상이 한 눈에 보입니다.

▶ 인터뷰 : 윤동식 / 통학차량 운전기사
- "아이들이 타고 내리는 데 훨씬 도움이 되는 것 같고 제가 운전할 때도 훨씬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자동차든 외부에 카메라 4대만 설치하면 사각지대가 사라집니다.

완성차 업계도 고급 차에만 적용됐던 '어라운드 뷰' 옵션 장착 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운전자의 안전 의식입니다.

▶ 인터뷰 : 박천수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 "아이가 차에서 내렸을 때 눈맞추기와 손 흔들기 교육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운전자로서는 아이들의 안전한 하차 여부,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또 통학차량 옆을 지나갈 때나 어린이 안전지역에서는 무조건 서행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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