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KIA타이거즈 이범호가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내는 3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그것도 아슬아슬했던 0-0의 상황에서 균형을 무너뜨리는 영양가 있는 홈런이었다.
이범호는 17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LG트윈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0-0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던 6회초 2사 2,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범호는 LG선발 리즈의 3구째를 받아 쳐 좌월 담장을 넘어가는 110m짜리 3점포를 만들어 냈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이범호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3점포를 쏘아올려 단숨의 0의 균형을 KIA쪽으로 돌려 버렸다.
이범호 개인적으로는 시즌 3호 포였으며, 최근 27타수 4안타의 극심한 부진을 털어낼 수 있는 홈런이기도 했다.
이범호의 홈런에 힘입어 KIA는 6회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3-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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