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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 정근우 “6회 실책 너무 미안해 더 집중”
입력 2013-05-17 18:46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정근우(SK 와이번스)가 자신의 실책을 결승타로 만회했다.
SK는 1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SK는 17승1무16패, 3연패에 빠진 롯데는 15승2무18패가 됐다.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정근우는 8회 2사 1,2루에서 김사율의 변화구를 받아쳐 좌익수 키를 넘기는 결승 2루타로 연결했다. 정근우는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정근우는 6회 실책 때문에 (윤)희상이와 팀에 매우 미안했다. 그래서 이후 타석에 들어서면 무조건 살아나가려고 노력했다. 다행히 운 좋게 타석에서 기회가 와 결승타를 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근우는 오늘 희상이가 생일인데 승리로 좋은 선물을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 다음에 꼭 좋은 활약으로 승을 챙겨주고 싶다”고 약속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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