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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의 홈런 세리머니 '망신'…美 언론도 비아냥
입력 2013-05-17 18:07 

미국 언론이 전준우(롯데 자이언츠)의 성급한 홈런 세리머니를 비아냥거리는 어투로 언급했다.
CBS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방망이를 던지는 것에 대한 중요한 교훈'이라는 제하의 글을 게재했다.
전준우는 지난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에서 4-6으로 뒤진 9회말 1사 1루에서 이민호의 공을 친 후 홈런인 줄 알고 배트를 던지며 손을 드는 세리머니를 했다. 하지만 전준우의 타구는 펜스 앞에서 좌익수에 잡히고 말았다.
CBC 스포츠는 "홈런인지 확실히 확인해야 한다. 다른 팀 선수들이 자신을 위로하게 해선 안 된다. 배트를 놓는 세리머리를 연습하지 말라. 자연스럽게 나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미리 홈런을 예감한 섣부른 세리머니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따끔한 충고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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