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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드라마가 막장이라고?" 연출가·배우의 생각은…
입력 2013-05-17 18:06 

MBC 새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의 연출을 맡은 김정호PD가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에 대한 세간의 평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정호PD는 나는 임성한 작가와 ‘보석비빔밥 이후 두 번째 함께 작품을 한다. ‘보석비빔밥도 막장이라는 생각은 해본 적 없다”며 이 작품도 마찬가지다. 밝고 경쾌한 이야기로 풀어보자는 게 작가와 내 의견이다. 경쾌하고 템포감 있는 이야기로 전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과거 임성한 작가의 ‘하늘이시여를 통해 방송에 데뷔한 박해미는 임성한 작가에 대한 높은 신뢰감을 전했다. 박해미는 임 작가님은 나를 잘 파악하는 작가라고 생각한다. 나를 연구를 많이 했다. 이번 작품에서 내 가진 그대로 가진 걸 보여주면 되게끔 작품을 쓰셨다”며 모두 마다하고 임작가를 쫓아갈 의향이었다. 기가 막힌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여자 주인공을 맡은 전노민은 작가님이 나를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은연중에 쓰는 말투나 행동이 나타난다”며 연기자에 대한 배려나 집중력이 좋다. 직접 뵙고 느낀 점은 순수한 분인 것 같다는 점이다. 맑은 분이 아닐까 싶다. 세대 차이가 별로 느껴지지 않는, 넓은 분인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오로라 공주는 대기업 천왕식품 회장일가의 막내딸 오로라가 베스트셀러 작가 황마마에게 반하며 두 사람 집안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작품이다.
임성한 작가가 SBS ‘신기생뎐 이후 2년 만에 집필한 작품으로 전소민, 오창석, 서우림, 임예진. 손창민, 박해미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20일 오후 7시 15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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