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대통령 숨겨진 아들은 은지원" 허위사실 유포 50대 여성 구속
입력 2013-05-17 16:06  | 수정 2013-05-17 16:09
박근혜 대통령의 숨겨진 아들이 가수 은지원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50대 여성이 구속됐다고 경향신문이 단독 보도했습니다.

17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대선 과정에서 가수 은지원 씨가 박근혜 대통령과 고(故) 최태민 목사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라는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50대 여성 나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나 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경선 후보였던 지난해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의 숨겨진 아들이 은지원이다. 아버지는 최태민 목사다"라는 내용의 글을 10여차례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선거관리위원회가 나 씨를 고발하자 사건을 경찰에 보내 수사 지휘했으며 송치 받는대로 나 씨를 구속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통령도 놀랬을 듯” 은지원 부모님이 계시는데 무슨 소리야” 인터넷에 글 잘못 올려도 검찰 송치 되는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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