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의 자진 사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도 일괄 사표를 받기로 하면서 공공기관장 물갈이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사장이 지난달 사의를 표명했던 한국가스공사.
한 달이 넘어서야 겨우 신임 사장 공모에 나섰습니다.
직원들은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 인터뷰 : 한국가스공사 관계자
- "중요한 결정사항 같은 경우에는 사실상 공백이 조금 있다고 봐야 하겠죠. 앞으로 새로운 분이 오셔야 진행되고…."
사정이 이렇자 정부가 공공기관장 물갈이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우선 'MB 맨'이 표적입니다.
이번 달 안으로 일괄사표를 받고 재신임이나 교체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인사 태풍'이 불 보듯 하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장은 서둘러 무더기로 사의를 밝혔고.
21명이나 되는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장들도 사퇴 행렬을 이룹니다.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의 사의로 촉발된 금융공기업 사장들의 교체도 속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속도를 내면서도 임기가 많이 남은 기관장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해 국정 철학과 전문성과 리더십을 철저히 따질 방침입니다.
늦어도 다음 달 중순에 나오는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가 인사의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의 자진 사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도 일괄 사표를 받기로 하면서 공공기관장 물갈이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사장이 지난달 사의를 표명했던 한국가스공사.
한 달이 넘어서야 겨우 신임 사장 공모에 나섰습니다.
직원들은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 인터뷰 : 한국가스공사 관계자
- "중요한 결정사항 같은 경우에는 사실상 공백이 조금 있다고 봐야 하겠죠. 앞으로 새로운 분이 오셔야 진행되고…."
사정이 이렇자 정부가 공공기관장 물갈이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우선 'MB 맨'이 표적입니다.
이번 달 안으로 일괄사표를 받고 재신임이나 교체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인사 태풍'이 불 보듯 하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장은 서둘러 무더기로 사의를 밝혔고.
21명이나 되는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장들도 사퇴 행렬을 이룹니다.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의 사의로 촉발된 금융공기업 사장들의 교체도 속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속도를 내면서도 임기가 많이 남은 기관장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해 국정 철학과 전문성과 리더십을 철저히 따질 방침입니다.
늦어도 다음 달 중순에 나오는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가 인사의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