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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무기 전시회 열려
입력 2006-10-18 17:22  | 수정 2006-10-18 17:22
국내외 첨단무기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무기전시회와 군 체험행사가 충남 계룡대에서 열렸습니다.
북 핵실험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관람객들은 우리 군에 대한 강한 믿음과 함께 자주국방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군관련 축제 '지상군 페스티벌·디펜스아시아 2006' 행사가 윤광웅 국방장관 등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지상군 페스티벌은 K1A1전차를 비롯해 K-9 자주포 등 각종 무기전시와 다양한 병영체험 행사로 꾸며졌습니다.

학생들과 관람객들은 영화에서나 보던 패트리어트, 코브라헬기 등 첨단무기를 직접 만져보며, 우리 군에 대한 깊은 믿음과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 이소라 / 용남초 5학년
- "저거 타고 보병이 총쏘고, 여기서 대포를 쏘니까 당연히 이기죠. 저기에 헬기도 있어요."

국제방위산업전시회 '디펜스아시아 2006'에는 독일과 스웨덴 등 9개국 참모총장을 비롯해 34개국 130여명의 대표단, 2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했습니다.

로템과 삼성테크윈 등 국내외 188개의 방산업체들은 차륜형 장갑차 등 최신 방산기술과 장비를 선보이며, 활발한 상담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 이재남 / (주)로템 상무
- "현재 4개국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쯤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예정이며, 해외에서도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98년 이후 최대규모로 30개 부대 3천8백여명이 참가하는 화력시범행사가 열려 국내 방산무기의 위력을 과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정창원 / 기자
-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 국방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몸소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22일까지 열립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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