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커피전문점들, 알바생 임금 29억 안줘"
입력 2013-05-15 15:48  | 수정 2013-05-15 15:49
유명·토종 커피전문점들이 아르바이트생들의 임금 29억여원을 체불했다고 대구의 한 시민단체가 주장했습니다.

대구청년유니온은 15일 오전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빈치, 슬립리스인시애틀, 핸즈커피, 코페아커피 등 대구의 토종 커피전문점 4곳과 전국 브랜드인 카페베네, 엔젤리너스가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지급하지 않은 임금이 29억2천여만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들 업체는 주당 15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에게 지급해야할 주휴수당을 주지 않거나 1년 이상 근로계약을 한 근로자에게만 적용할 수 있는 수습기간을 적용하는 방법 등으로 임금을 체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구청년유니온은 이번 조사를 위해 지난 3월 22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대구지역 커피전문점 61곳을 방문,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직접 문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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