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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이은성 결혼, 2011년 글 화제 성지순례 ‘깜짝’
입력 2013-05-15 15:46  | 수정 2013-05-15 15:52

가수 서태지가 배우 이은성과의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인터넷 한 글에 누리꾼들의 성지순례(누리꾼들이 현재 뜨거운 이슈와 관련된 과거 게시물을 방문해 댓글을 남기는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
한 지식검색에는 지난 2011년 7월 5일자로 ‘서태지와 이은성이 우결(우리결혼했어요)에 나올 확률은??이라는 글이 올려져있다. 질문 내용은 서태지와 이은성이 우결에 나올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여기서 이은성 모르시는 분은 반올림 검색해보세요ㅋ”라고 적었다.
여러 답변 중 한 답변에는 100%입니다. 그 둘은 2009년 서태지 뮤직비디오 ‘버뮤다 트라이앵글에서 만났으며 그 전부터 교제하고 있었던 걸로 압니다. 또한 2010년에 이은성이 웨딩화보를 찍었고, 서태지는 평창동에 집을 짓기 시작했죠. 그것이 과연 무엇을 의미할까요?”라고 적어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누리꾼들은 성지순례 대박”, 성지순례 왔어요~면접 붙게 해주세요”, 모든 일 잘 풀리게 해주세요”라는 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

한편 서태지는 5일 서태지 닷컴을 통해 배우 이은성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이은성은 2008년 서태지8집 수록 곡인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배우로 이후 서로 호감을 가지고 연락을 지속하다 각자의 공식 활동을 마친 2009년 말경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지며 사랑을 차근차근 키워왔다.
서태지와 이은성은 최근에 완공된 평창동 자택에 부모님들을 모시고 입주하여 신혼살림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서태지는 지하층에 새로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9집 음반을 준비 중이며 이은성은 현재 잠시 휴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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