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디어 결승타+커쇼 호투’ 다저스, 워싱턴에 승리
입력 2013-05-15 13:31  | 수정 2013-05-15 14:0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이디어의 결승타와 클레이튼 커쇼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워싱턴 내셔널스에 승리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3회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9번 타자 커쇼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데 이어 맷 켐프의 좌전 안타, 상대 투수의 와일드 피치가 나오며 2사 2, 3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서 안드레 이디어가 중전 안타로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2-0을 만들었다. 이후 특별한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선발 커쇼의 호투 속에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커쇼였다. 이날 통산 1000이닝을 돌파한 커쇼는 8 2/3이닝동안 커리어 하이인 132개의 공을 던지며 워싱턴 타자들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는 3회 득점 상황에서도 선두 타자로 나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전날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균형을 1승 1패로 맞췄다. 16일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워싱턴은 로스 디트와일러, 다저스는 부상에서 돌아온 잭 그레인키를 선발로 예고했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