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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이제 서른…얼굴보다는 노래"
입력 2013-05-15 11:52 

가수 서인영이 7개월 만에 발라드 곡으로 컴백한다.
14일 오후 이태원동의 한 레스토랑에는 서인영 미니앨범 ‘포에버 영(Forever Young)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서인영은 블링블링한 실버 스팽글이 포인트인 흰 민소매 상의와 블랙 스키니진을 착용한 채 등장했다. 특히 상의는 밑단 커팅이 독특하게 돼 있어 시선을 집중시키면서도, 은근히 허리선을 부각시켜 여성스러움을 부각했다.
역시나 그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아찔한 킬힐을 잊지 않으면서도 긴 웨이브 머리를 한 쪽으로 늘어뜨려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서정적인 발라드 곡으로 돌아온 만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도 돋보였다. 그는 원래 스모키 메이크업을 좋아해서 화장을 진하게 안하면 부끄러웠다”며 하지만 이제 모든 걸 놓았다. 얼굴보다는 노래에 초점이 모두 맞춰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패션도, 메이크업도 자연스럽게 했다”고 전했다.
노래에 초첨을 맞추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올해 서른이다 보니 어렸을 때는 뭘 모르고 즐거움에 노래했다면, 지금은 많은 생각을 하고 정리된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옛날에는 구두 아가들에 집중이 돼 있었다면 지금은 늘 녹음실에 있다”며 생각이 노래에 더 많이 간다. 훨씬 더 어렵지만 노력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앞으로 발전된 서인영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서인영은 화려한 이미지와 주특기인 댄스를 내려놓고 차분한 어쿠스틱 발라드로 7개월 만에 컴백한다. 이번 컴백 미니앨범 ‘포에버 영(Forever Young)은 본업인 가수로서 영역을 확고히 하고자 하는 욕심을 엿볼 수 있다.
특히 타이틀곡 ‘헤어지자는 그런 의도를 가장 잘 표현한 곡으로, 담백한 어쿠스틱 밴드 사운드 기반 하에 서인영의 가창이 돋보인다. 댄스와 퍼포먼스가 강세인 5월 가요계에 서정적인 발라드 곡으로 차별화, 가창력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헤어지자가 담긴 미니앨범은 오는 15일 발매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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