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의 조던 짐머맨이 LA다저스전에서 호투하며 다승 단독 선두를 눈앞에 뒀다.
짐머맨은 14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 2/3이닝 9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시작부터 압도적이었다. 94~95마일에 이르는 빠른 패스트볼과 커브, 슬라이더 등을 섞어가며 상대 타자들을 공략했다. 4, 5, 6회 연속으로 3루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이 중 1실점만을 내주며 안정된 투구를 이어갔다.
이어 던진 타일러 클리파드가 안드레 이디어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짐머맨의 실점은 2실점으로 남았다. 평균자책점은 1.69.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온 짐머맨은 7승을 눈앞에 뒀다. 7승을 거둘 경우 랜스 린(세인트루이스, 6승)을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다승왕 레이스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게 된다.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서도 이번 시즌 첫 7승을 거둔 투수가 된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