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국, 북한에 식량지원 제안"
입력 2013-05-15 08:25 
미국이 최근 북한에 식량지원을 제안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북미 간에 대화가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박 전 대표는 "미국이 얼마 전 배급의 투명성만 확보되면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고, 이후 북한이 발사대에 올려놓았던 미사일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최근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는 것도 유심히 봐야 하며, 특히 일본 관방부 간부가 방북한 것을 보면 미국과 일본은 대화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더 유연한 자세로 북한에 회담을 제의한 것은 평가할 만하지만, 북측은 개성공단 완제품을 꺼내오는 회담은 철수를 확정 짓는 움직임으로 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나올 것 같지 않다"며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 박호근 기자 / rootpark@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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