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박동창 KB금융지주 부사장이 내부정보를 유출한 의혹이 있다며 금감원이 통보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박 부사장이 비공개 경영정보를 미국의 주주총회 안건 분석회사인 ISS에 제보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지난 4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박 부사장은 ISS가 경영진과 사이가 좋지 않은 일부 사외이사 후보의 재선임에 반대 뜻을 표명하도록 주요 경영 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금감원이 통보한 내용을 검토한 뒤 관련자들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
금감원은 "박 부사장이 비공개 경영정보를 미국의 주주총회 안건 분석회사인 ISS에 제보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지난 4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박 부사장은 ISS가 경영진과 사이가 좋지 않은 일부 사외이사 후보의 재선임에 반대 뜻을 표명하도록 주요 경영 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금감원이 통보한 내용을 검토한 뒤 관련자들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