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층간소음 때문에 또다시 참극이 벌어졌습니다.
인천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층간소음으로 싸움이 나 집이 모두 불타고 결국 2명이 숨졌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인천의 한 주택가,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놀란 주민들은 주변에 모여 발만 동동 구릅니다.
다가구 주택 주인 임 모 씨가 층간소음을 이유로 세입자의 집에 불을 지른 겁니다.
사건이 일어난 건 어제 오후 5시 47분쯤.
아래층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며 주의를 주러 온 임 씨와 세입자 조 모 씨 사이의 말다툼이 화근이었습니다.
언성이 높아지자 임 씨가 집에서 도끼를 가져와 휘둘렀고 곧이어 1층 조씨의 집에 휘발성 액체를 뿌린 뒤 불을 질렀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임씨가 홧김에 지른 불은 결국 4가구가 사는 2층집 전체를 순식간에 태워버렸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조씨의 의붓딸 권 모 씨와 남자친구 오모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갑자기) '펑'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직감에 '뭐가 터졌구나' 해서 휴대전화기를 꺼내는데 벌써 불길이."
경찰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임 씨가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todif77@naver.com]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층간소음 때문에 또다시 참극이 벌어졌습니다.
인천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층간소음으로 싸움이 나 집이 모두 불타고 결국 2명이 숨졌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인천의 한 주택가,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놀란 주민들은 주변에 모여 발만 동동 구릅니다.
다가구 주택 주인 임 모 씨가 층간소음을 이유로 세입자의 집에 불을 지른 겁니다.
사건이 일어난 건 어제 오후 5시 47분쯤.
아래층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며 주의를 주러 온 임 씨와 세입자 조 모 씨 사이의 말다툼이 화근이었습니다.
언성이 높아지자 임 씨가 집에서 도끼를 가져와 휘둘렀고 곧이어 1층 조씨의 집에 휘발성 액체를 뿌린 뒤 불을 질렀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임씨가 홧김에 지른 불은 결국 4가구가 사는 2층집 전체를 순식간에 태워버렸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조씨의 의붓딸 권 모 씨와 남자친구 오모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갑자기) '펑'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직감에 '뭐가 터졌구나' 해서 휴대전화기를 꺼내는데 벌써 불길이."
경찰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임 씨가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todif77@naver.com]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