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품절녀’ 김지우 “셰프님 좋아해요…놓치기 싫어 먼저 고백”
입력 2013-05-13 15:55 

결혼을 앞둔 배우 김지우가 자신이 먼저 고백한 일화를 털어놨다.
13일 오후 6시 30분 강남구 역삼동 라움 웨딩홀에서 김지우와 스타셰프 레이먼 킴이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지우는 먼저 고백을 하셨다는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제가 먼저 좋다고 했다”고 밝혔다.
남편이 될 레이먼 킴에 대해서는 되게 좋았다. 저는 굉장히 어린 것 같은 남자는 철없어 보여서 싫어한다. 그런데 이 사람은 존경스러운 부분이 많아 호감이 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굉장히 재밌는 부분도 있더라. 여러 가지 부분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지우는 제 나이도 이제 서른 한 살이고, 만나기 시작한 작년엔 서른 살이 됐었기 때문에 이제는 진지하게 만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침 딱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말로 고백을 했냐”는 질문에는 ‘저는 셰프님이 좋아요라고 했다. 처음에는 셰프님이라고 불렀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에 레이먼 킴은 맨 처음 회식자리에서 나에게 좋다고 만나자고 하길래 ‘1등을 하고 싶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농담을 던져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또 나이차이도 많이 나고, 연예인과 일반인 차이도 있었기 때문에 ‘이 사람이 나한테 왜 그럴까라는 생각을 먼저 했다”며 하지만 만난 순간 나를 남자로서 관심을 갖는다는 걸 알았다”며 그날은 양을 구워 먹던 자리였다”라고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디테일하게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김지우와 레이먼킴은 지난해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올리브쇼-키친 파이터에서 출연자와 심사위원으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이 끝날 때쯤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의 결실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은 일반인인 예비 신랑을 배려해 비공식으로 진행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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