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피해女 접촉시도"…사건 무마하려 했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사건을 무마하려는 시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3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윤창중 전 대변인이 지난 8일 오전(한국시간 8일 오후) 자신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은 미국 워싱턴DC 한국문화원 인턴 여성직원 A 씨에게 사과하러 찾아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윤 전 대변인이 A씨가 머물고 있었던 호텔로 찾아갔으나, A씨가 호텔 방문을 걸어 잠근 채 나오지 않아 만나지는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 및 미국 워싱턴DC현지 관계자들은 윤 전 대변인은 ‘성추행 당했다는 여성이 울고 있으니 직접 와서 사과를 해야 할 것 같다는 보고를 받고 피해 여성을 만나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윤 전 대변인은 현지 경찰이 출동한다는 소식을 듣고 자리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워싱턴 현지의 관계자는 윤 전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던 것과는 다르게 피해 여성과의 술자리에서 나란히 앉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