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한강로3가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출연진 내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빈 디젤은 이날 시리즈 다음 편을 한국에서도 촬영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에 언젠가도 올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며 영화사가 차기 시리즈 세 편에 대한 로케이션 계획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에서 촬영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로케이션의 경우 그 쪽에서 먼저 우리를 초대했다. 우리에게 와서 촬영해달라고 부탁해서 간 것”이라며 한국도 촬영 장소로 이용되길 원한다면 일단 요청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영화의 제작자로도 활동하는 빈 디젤은 또 한국은 중요한 영화시장”이라며 한국의 유능한 배우들이 할리우드에 진출하고, 할리우드 배우들이 한국에서 일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6편이 한국에서 모든 기록을 깰 정도로 잘 되면 다음 작품에 다른 한국 배우를 출연시키도록 하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은 지난 2001년 1편이 개봉된 뒤 전세계적으로 16억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린 인기 시리즈다. 쾌속 액션이 돋보이는 카체이싱뿐만 아니라 고난도 맨몸 육탄전, 슈퍼카 충돌, 탱크 전복에 이어 비행기 폭파신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갖췄다. 23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