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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기념 K리그 올스타전, 클래식 vs 챌린지
입력 2013-05-13 10:46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K리그 클래식 올스타와 K리그 챌린지 올스타가 오는 6월21일 금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 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출범 30년 만에 최초로 도입된 1,2부 시스템을 기념하기 위해 2013년 올스타전은 K리그 클래식(1부) 올스타와 K리그 챌린지(2부) 올스타간의 맞대결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언뜻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찰축구단과 상주상무 소속의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K리그 챌린지 올스타팀에 포진할 예정이라 만만치 않은 전력이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1부리그에 올라가고 싶다는 바람, 1부리그 팀을 꺾고 싶다는 의지가 승부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조건이다.
올스타전에 선수들은 각 구단에서 제출한 구단별 베스트11을 토대로 먼저 후보군을 선정한다. 선별한 후보 33명을 K리그 홈페이지(www.kleague.com)와 네이버 모바일 페이지에서 진행되는 팬 투표를 통해 베스트11을 뽑은 뒤 후보선정위원회에서 추가 선수를 선정해 6월13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K리그 출범 3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에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올스타전 경기 전에는 K리그 레전드의 식전 경기가 펼쳐진다. 전날인 6월20일에는 K리그 출범 30주년 기념 리셉션을 가지고 레전드 베스트11 발표와 공로상 시상, K리그 비전 선포식 등 K리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lastuncl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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