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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프, 통산 1000안타 ‘금자탑’ 세워
입력 2013-05-13 06:55  | 수정 2013-05-13 07:52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간판 타자 맷 켐프가 통산 1000안타의 위업을 달성했다.
켐프는 1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린 켐프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톰 쾰러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리면서 10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2006년 다저스에서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통산 928경기에서 3399타석에 나와 998개의 안타를 기록했던 켐프는 929번째 경기 3402번째 타석 만에 이 기록을 달성했다.
켐프의 기록은 다저스 역사에서도 의미가 있다. 출전 경기만 놓고 보면 스티브 삭스, 마우리 윌스(이상 900경기), 스티브 가베이, 라울 몬데시(이상 913경기)에 이어 다저스 통산 다섯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타석으로는 페드로 게레로(3256타석), 가베이(3328타석)에 이은 세 번째다
켐프는 이번 안타로 시즌 타율 0.277을 기록했다. 또한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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