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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미친 방망이, 두산 제물로 시즌 최다득점 기록 경신 중
입력 2013-05-12 19:22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NC다이노스의 타선이 불타오르고 있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것처럼 대량 득점 행진을 멈추지 않는 형태다. 그것도 두산을 상대로 올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NC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진행중인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회 이후 대량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회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NC는 두산에 16-0으로 앞서 있다. 9개 구단 통틀어 최대 득점 행진이며 올 시즌 NC의 최다 득점이었던 8점의 2배인 점수다.
1회와 2회를 무득점으로 넘긴 NC는 3회 들어 이호준의 3점홈런을 포함 4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엮어 5점을 뽑아내더니, 4회에는 1사 이후 이태원이 볼넷을 골라 걸어나가더니 김종호, 박정준, 나성범, 이호준, 모창민 조영훈까지 이어지는 6안타가 터지며 두산을 난자 했다. 지석훈의 희생플라이까지 이어져 NC는 4회에만 7점을 뽑아내는 저력을 보였다.
대량 득점 행진은 5회에도 이어졌다. 이번에도 1사 이후 터진 김종호의 중전안타와 박정준의 볼넷이 득점의 시발점이 됐다. 여기에 나성범 이호준이 또다시 안타를 기록해 냈으며, 조영훈의 우전안타까지 나오며 4점을 추가했다.

현재까지 NC가 기록안 안타의 개수만 16개다. 지난 4월 KIA전에서 기록한 팀 최다 안타(14개)도 넘어서는 안타 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NC의 불방망이 행진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이제 7회초가 끝났을 뿐이고 8회와 9회 2개 이닝이 남아있으므로 최다 득점 최다 안타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가 관건이 되는 상황이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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