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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류현진,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입력 2013-05-12 14:0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은 보는 재미가 있다(fun to watch).”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4승을 달성한 류현진(26·LA다저스)을 칭찬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6 2/3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실점 3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14개, 평균자책은 3.40이다.
8연패의 늪에 빠지며 위기에 몰렸던 매팅리 감독도 류현진의 호투 덕분에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매팅리는 류현진은 오늘 정말 좋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처음부터 분위기를 만들어 갔다. 주자를 내보내도 이를 잡아두는 능력도 뛰어났다”며 류현진의 활약을 설명했다.

그는 류현진은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96, 97마일의 공을 던지는 것은 아니지만, 기교가 뛰어나다. 제구도 좋고, 완급조절도 탁월하다”며 류현진만의 매력에 대해 얘기했다.
매팅리는 류현진, 커쇼가 활약을 해주고 여기에 그레인키까지 복귀한다면, 우리 팀은 다시 옳은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라며 반전의 희망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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