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속살 드러낸 가요계…'섹시'로 정면돌파
입력 2013-05-10 20:01  | 수정 2013-05-10 22:11
【 앵커멘트 】
최근 우리 가요계에는 이른바 '섹시 코드'로 승부수를 띄운 가수들이 많은데요.
섹시함을 정면에 내세우다 보니 정작 노래보다 노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해완 기자입니다.


【 기자 】
힙합 패션으로 격렬한 댄스를 펼쳤던 이효리.

3년 만에 돌아온 그의 패션 코드는 미스코리아 수영복입니다.

이번 곡을 직접 작사·작곡한 이효리는 어릴 적 미스코리아가 되고 싶었던 자신의 꿈을 노래에 담았습니다.

이효리는 뮤직비디오 공개에 앞서 란제리를 착용한 티져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원조 섹시스타 이효리에 도전장을 내민 걸 그룹 '나인뮤지스'는 19금 코드로 성인 팬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흑백 화면에 빨간색을 부각시킨 뮤직비디오는 몇 차례의 편집 과정을 통해 수위를 낮췄다는 후문입니다.

▶ 인터뷰 : 하재근 / 대중문화평론가
- "요즘은 예전과 달리 섹시한 것을 하나의 솔직함, 당당함으로 봐주는 추세이기 때문에 섹시 코드가 나오는 특성도 있고."

박재범은 새 뮤직비디오에서 농도 짙은 베드신을 연출해 19금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청소년들이 19금 뮤직비디오를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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