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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밴드 아닌 배우 이미지? 팬 생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
입력 2013-05-10 16:46 

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비쳐지는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용화는 10일 오후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2013 월드 투어-블루문 네 번째 공연을 시작하기 전 한국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음악이 좋아서 씨엔블루가 좋아진 분들도 있고, 드라마를 보고 저희 팬이 돼 관심을 갖게 된 분들도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드라마를 통해 저희를 본 분들이 다시 또 저희를 통해 밴드 음악을 많이 듣게 되고, 저희가 음악을 하는 것을 보러 온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콘서트 보러왔다는 얘기도 많이 듣는다”고 좋아했다.
그는 또 씨엔블루로 모일 때는 음악에 집중하는 게 맞지만, 드라마를 통해서 팬이 생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다른 영역에서 열심히 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도 중심은 음악이라는 것에 두고, 열심히 활동하면 저희 음악을 사랑해줄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용화는 ‘넌 내게 반했어와 ‘미남이시네요, 이종현은 ‘신사의 품격, 강민혁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정신은 ‘내 딸 서영이 등의 드라마로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씨엔블루는 홍콩 공연에서 10일, 11일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은 음반 ‘리:블루(Re:BLUE) 타이틀곡 ‘아임 쏘리(Im sorry)를 비롯해 ‘커피 숍(Coffee shop), ‘나란 남자, ‘라라라, ‘웨어 유 아(Where you are) 등 수록곡들을 공연한다. 또 ‘외톨이야, ‘직감, ‘사랑빚, ‘러브(Love) 등 대표 히트곡까지 2시간 30분 동안 총 23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씨엔블루의 2회 공연은 각 7000여명 규모, 총 1만4000여명 분의 표가 5분 만에 매진됐다. 지난해 1월 홍콩 공연에 이어 올해도 매진을 기록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홍콩 월드투어 이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5월25~26일), 호주(5월31~6월1일), 필리핀(6월15일) 공연 등도 예정돼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홍콩=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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