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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구단별 1차 지명 고교 결정
입력 2013-05-10 15:52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오후 3시 남해 스포츠파크호텔에서 스카우트 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55개 고교에 대한 구단별 1차지명 대상학교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9일 열린 제2차 이사회에서는 구단별 연고지역기준으로 5개교씩을 나누되 먼저 도시 연고로 5개교씩 배정하고, 미충족 시에는 광역 연고 우선으로 배정키로 했다. 또 다시 미충족 시에는 전체구단 배정 후 남은 고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배정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각 구단별 5개교씩 배정한 후 남은 5개교에 대해 추첨을 실시해 삼성, KIA, NC, KT, 서울 연고팀에 1팀씩을 추가 배정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군산상고가 NC의 1차 지명 대상 학교로 결정됐다. KIA는 이미 광주, 전남지역에서 5개 고교를 모두 채웠기 때문에 전북 연고의 군산상고가 NC에 배정됐다. 제주고와 원주고는 서울 연고팀에 배정됐다.
또한 이날 스카우트 회의에서는 향후 10개 구단 연고 도시 외 지역에 고교팀이 창단될 경우 추첨 순서에 따라 배정 받지 못한 나머지 구단들이 연고 지명을 할 수 있도록 우선 배정키로 결정했다.
▲ 구단별 1차지명 대상 고교 명단
삼성 : 경북고, 대구고 상원고 포철공고 강릉고 설악고
SK : 동산고 인천고 제물포고 야탑고 인창고
롯데 : 개성고 경남고 부경고 부산고 부산공고
KIA : 광주일고 동성고 진흥고 순천효천고 화순고 인상고
한화 : 대전고 공주고 천안북일고 세광고 청주고
NC : 마산고 용마고 김해고 울산공고 군산상고 전주고
KT : 유신고 장안고 부천고 안산공고 충훈고 소래고
두산, LG, 넥센 : 경기고 경동고 덕수고 배명고 배재고 서울고 선린인터넷고 성남고 신일고 장충고 중앙고 청원고 충암고 휘문고 제주고 원주고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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