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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하버드 강연서 800명 전원에 비빔밥 선물
입력 2013-05-10 10:01  | 수정 2013-05-10 10:07

하버드 강연에 나선 가수 싸이(36)가 800명의 청중에게 비빔밥을 선물했다.
싸이는 10일(한국시간) 오전 7시30분부터 하버드대 메모리얼 교회(Memorial Church)에서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 초청으로 특별 강연을 열고 ‘국제가수가 되기까지라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싸이는 ‘강남스타일, ‘젠틀맨 등의 연속 히트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지금의 모습이 있기까지 살아온 과정을 공개했다. 또 브리트니 스피어스, 마돈나, 어셔 등과 함께 무대 및 방송에 출연한 당시의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강연은 성공적이었다. 당초 200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이번 강연은 14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든 탓에 800여 규모로 확대했다. 강연에 모여든 학생들은 싸이의 발언 하나하나에 집중했다.

싸이 역시 위트 있는 매너, 솔직하고 진솔한 강연으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특히 강연 후에는 800여 명의 학생들에게 비빔밥을 깜짝 선물, 통 큰 면모를 보였다.
싸이는 밖에 나가면 큰 차에 한국 전통 음식 비빔밥이 있을 것이다. 내가 당신들에게 주는 것”이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이날 하버드는 싸이를 K팝을 전 세계에 알린 장본인이자 한국의 새로운 브랜드” 대통령 오바마도 말춤 추게 만든 ‘강남스타일의 주인공”이라고 소개, 눈길을 끌었다.
현재 미국에서 ‘젠틀맨 프로모션 중인 싸이는 오는 6월 러시아로 출국, 모스크바 올림피이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릴 MUZ-TV 뮤직 어워즈에 참석하는 등 해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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