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림청 헬기 추락 2명 실종…구조대원 1명 숨져
입력 2013-05-10 02:26  | 수정 2013-05-10 08:42
【 앵커멘트 】
어제(9일) 경북 안동시 임하댐에서 산림청 소속 헬기가 추락해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그런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수색작업에 나섰던 119구조대원 한 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산림청 소속 헬기가 임하댐에 추락한 건 어제(9일) 오전 9시 40분쯤.

이 사고로 정비사인 41살 황영용 씨는 탈출했지만 57살 박동희 기장과 47살 진용기 부기장이 실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헬기와 보트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는 찾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신수교 / 안동소방서 대응구조과장
- "한 사람은 탈출했고 나머지 사람은 수색하고 있습니다. 헬기는 지금 수심 30여M 아래 수심 밑에 추락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색작업에 나섰던 119구조대원 42살 박근배 소방장이 오후 7시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박 소방장이 수압이 높고 수온이 낮아 '쇼크'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추락한 산림청 헬기는 지난 2000년 이후 10여 차례나 추락해 1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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