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근혜 대통령 영어연설 두고 누리꾼 '갑론을박'
입력 2013-05-09 11:36  | 수정 2013-05-09 11:47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의회 영어 연설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갑론을박하고 있습니다.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이해 미국을 방문한 박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상ㆍ하원 합동회의에서 영어로 연설을 진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하원 본회의장에서 행한 합동연설에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에 대해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입각한 단호한 입장을 역설했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또박또박한 영어발음으로 시종일관 차분하게 연설문을 읽어나갔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싸이는 아무리 영어 잘해도 한국어로 노래하는데…” 투명프롬프터로 읽는 건데 저 정도가지고 뭘…” CNN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연설 아니 낭독 차례 되니 광고로 돌리네요”라며 지나친 찬사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나라의 수장으로 당당하고 노력하는 모습 보기 좋다” 박 대통령의 진심과 소신이 느껴진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말 잘 하시던데요”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의 연설은 34분간 진행됐으며 기립박수 6차례를 비롯해 모두 40차례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미연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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