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상 최대 500명 '동맹만찬'…재계 총수와 첫 회동
입력 2013-05-08 20:01  | 수정 2013-05-08 21:14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밤 미국의 한국전 참전용사와 정재계 인사 등 5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한미동맹 60주년 기념만찬'을 열었습니다.
잠시 뒤에는 취임후 처음으로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대기업 총수들과 환담을 합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박근혜 대통령이 '백남준 특별전시회장'으로 들어섭니다.

17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미소니언 박물관엔 태극기가 걸렸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만찬 장소로, 특별히 백남준 작가의 전시회가 열리는 스미소니언 박물관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한미 동맹이 안보와 경제를 넘어 문화적으로도 세계 인류의 행복에 기여해 나갈 때 더욱 견고하게 발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한류를 세계에 알리고, 한미 동맹을 안보와 경제에 이어 문화 분야까지 넓혀 가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잠시 뒤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 국가 경제 홍보 차원에서 대규모로 꾸린 방미 경제사절단을 만납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대기업의 투자 촉진과 중소기업의 수출 장려 등을 주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워싱턴)
- "박 대통령은 오늘(8일) 밤 미 의회 합동연설을 통해 한미 간 포괄적 전략 동맹 강화와 전문직 비자쿼터제 신설을 적극 촉구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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