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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이병규, DH 선발로 첫 출장한다
입력 2013-05-08 18:16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캡틴 이병규(9번)가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한다.
이병규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서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개막 이후 첫 선발 출장이다.
이병규는 전지훈련 막판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에만 전념하며 1군 합류가 늦어졌다. 지난 7일 1군 엔트리에 처음 이름을 올린 뒤 9회말 대타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팀이 4-6으로 역전을 당한 9회말 첫 타자로 출전해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초구를 노려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병규의 컨디션은 아직 100%가 아니다. 하지만 이진영의 부상으로 1군에 전격 합류했다. 이진영은 왼 무릎 인대 손상으로 6주 진단을 받은 상태. 이병규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김기태 LG 감독은 이병규를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허벅지가 좋지 않은 박용택과 함께 대타로 쓰면 외야 수비 포지션에 문제가 생겨 이병규만 지명타자로 내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용택은 전날 경기서 수비 도중 오른 허벅지 근육통을 호소해 교체됐다. 박용택은 아직 상태가 썩 좋지 않다”고 했다. 김 감독도 공격을 하는데 문제는 없는데 수비를 할 때 통증이 있어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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