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좌승희 서울대 교수 "경제민주화가 창조경제 실현 방해"
입력 2013-05-08 15:14  | 수정 2013-05-08 15:14
【 앵커멘트 】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

박근혜 정부의 핵심 경제키워드인데요.

경세제민 촉에 출연한 좌승희 서울대학교 교수는 "창조경제 실현을 경제민주화가 방해하는 요소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환한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제민주화는 창조경제 실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M머니 대담프로그램 '경세제민 촉'에 출연한 좌승희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 키워드인 경제민주화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좌승희 /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창조경제는 차이와 차등을 베이스로 해서 끝없이 역동적으로 끌고 가야 되는데 경제민주화는 차이와 차등을 없애서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겠는 겁니다. 이거 2개가 어떻게 같이 갈 수 있겠습니까?"

좌승희 교수는 "경제민주화가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좌승희 /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경제민주화가 진짜로 일어나면, 모든 사람들은 다 앉아서 '국가여, 나를 먹여 살려라' 할 겁니다. "

좌 교수는 또 "한국은 이미 1970~80년대 창조경제를 실현해 낸 적이 있다"며 그 예로 새마을운동을 꼽았습니다.

▶ 인터뷰 : 좌승희 /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지구상에서 새마을운동처럼 성공한 의식개혁운동은 없어요. 이걸 배워간다고 전세계 후진국들이 배워가지만 성공한 나라는 하나도 없어요."

과거를 철저히 분석해 제2의 창조경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한 좌승희 교수의 혜안은, 9일 오후 5시30분 M머니 대담프로그램 '경세제민 촉'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머니 서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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