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한구, 한은에 또 일격…"청개구리 돼선 안 돼"
입력 2013-05-08 11:05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한국은행이 국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지금 경제상황이 굉장히 심각한 만큼 한국은행의 전향적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은행의 독립은 자기 조직을 위한 독립이 아니라 국민 경제를 위한 독립이 돼야 한다면서 자칫 청개구리 심리를 가지고 있거나, 호주산 늘보의 행태를 보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그동안 공식석상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해 한은이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밝혀왔고, 지난달 29일 경제5단체 부회장단을 면담한 자리에서도 "한국은행이 4월에는 기준 금리를 동결했지만, 5월에는 알아서 잘 판단하리라 본다"면서 우회적으로 금리 인하를 주문한 바 있습니다.
경제민주화와 관련해선 4월 국회에서 처리된 일부 법안의 내용이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면서, 심각한 경제상황을 고려해 앞으로는 경제활성화 촉진과 관련된 법률안들이 많이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준희 기자 / approac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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