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박영하 을지재단 설립자 타계
입력 2013-05-08 09:37 
학교법인 을지학원 및 의료법인 을지병원을 설립해 우리나라 의술 발전과 인재양성에 헌신한 박영하 박사가 향년 87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전증희 여사와 아들 준영(을지대 총장), 딸 준숙(범석학술장학재단 이사장)등이 있다.
빈소는 노원구 하계동 을지병원에, 분향소는 대전 을지대병원 범석홀에 마련됐다. 영결예배는 을지대 성남캠퍼스 지천관에서 진행되며 장의집행위원회장은 목영준 을지학원 이사장이 맡는다. 조문은 8일 오후부터 가능하다. 발인 5월 10일 8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
고 박영하 박사는 선친 박봉조 선생의 유업에 따라 교육 사업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1983년 학교법인 을지학원을 설립해 서울보건대학을 인수했으며 1996년에는 대전에 을지의과대를 설립했다.

또한 고인은 평소 나눔과 봉사에도 관심이 많아 1994년 의사·간호사 등 의료봉사요원 70여 명으로 `을지의료봉사단`을 결성해 무료 진료를 꾸준히 실천해 왔다.
고인은 1999년 27회 보건의 날 국민훈장 모란장, 2008년 36회 보건의 날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각각 수훈했다.

매경헬스 편집부 [mkhealth@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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