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두환 모교, 전 전 대통령 민주주의자로 묘사해 논란
입력 2013-05-08 02:55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모교인 대구공업고등학교가 학교 홈페이지에 전 전 대통령을 '민주주의 발전의 초석'으로 소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구공업등학교는 이달 초까지 학교 홈페이지 동문 게시판에 전 전 대통령을 소개하며 '역대 대통령 누구도 실현하지 못한 '단임제의 실천', '한국 정치 민주화에 불멸의 초석' 등의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학교 측은 홈페이지에서 관련 내용을 삭제하고, 해당 게시글은 동문회가 운영해 학교와 관련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대구공고는 지난해에도 전두환 자료실을 만들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개관하지 못했습니다.

[김근희 / kg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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