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여점원에 잡힌 '얼간이' 강도
입력 2013-05-07 20:01 
【 앵커멘트 】
편의점을 습격했던 중국의 한 남자 강도, 여자 점원에게 오히려 덜미를 잡혔습니다.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는 공연 도중 극성 팬을 만나 혼쭐이 났습니다.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흉기를 든 남성이 여자 점원과 몸싸움을 벌입니다.


맹렬히 저항하는 여점원.

흉기를 든 강도의 손목을 잡고는 휴대 전화로 도움까지 청합니다.

힘에 부쳐 쓰러져서도 손목을 잡은 손은 놓지 않습니다.

마침 편의점을 찾은 행인의 도움으로 두 사람의 전세는 역전되고.

한풀 꺾인 강도는 이제 점원의 꾸지람을 듣는 처지로 전락했습니다.

얼음처럼 얼어붙은 강도, 도망갈 생각도 못하고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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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무대 위, 노래에 한창이던 저스틴 비버.

극성 팬 한 명이 공연장에 뛰어들면서 피아노가 쓰러지는 등 무대는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경호원이 즉각 제지에 나섰고, 극성팬이 끌려나가는 상황.

정작 저스틴 비버는 언제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듯 태연히 노래를 이어갑니다.

세계적인 팝스타에게 이 정도 '소란'은 대수롭지 않다는 게 비버의 설명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indianpao@hanmail.net]

영상편집: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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