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용판 퇴임 후 첫 공식석상 "떳떳하다"
입력 2013-05-07 20:00  | 수정 2013-05-07 22:09
【 앵커멘트 】
국정원 댓글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용판 전 서울청장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전 청장, 여전히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용판 전 서울청장의 출판 기념회.

국정원 사건 부당 개입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있는 김 전 청장이 퇴임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타났습니다.

여유롭게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누던 김 전 청장은 국정원 사건을 묻자 발끈합니다.

▶ 인터뷰 : 김용판 / 전 서울경찰청장
- "저기 저… 이렇게 하면 업무 방해 아닙니까?"

작은 몸싸움까지 벌어집니다.


"나오세요, 나오세요"

김 전청장은 출판기념회가 다 끝나고 나서야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정당한 업무 지시였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용판 / 전 서울경찰청장
- "나에 대한 이런저런 의혹이 많은 거 알고 있는데 원칙에 전혀 변함없이 그대로 투명하고 공정하고 원칙에 따랐다고 자신 있게 말합니다."

김 전 청장의 주장대로 업무상 지휘였는지, 부당한 선거 개입이었는지, 검찰 수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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