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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모창민, 3루·1루 번갈아 본다“
입력 2013-05-07 19:01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전성민 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모창민이 합류한 내야진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NC는 7일 마산구장에서 2012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갖는다. 지난 6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모창민은 이날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모창민은 지난 21일 목동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 중 1루로 귀루하다 베이스에 오른손 약지 손가락이 걸려 부상을 당했다. 지난 4월2일 홈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모창민은 지난 4일까지 4경기 출장에 그쳤다.
모창민은 3루수로 2번, 1루수로 한 번 선발 출장했다. 시즌 전까지만 해도 주전 3루수로 낙점 받았지만 부상과 수비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1루수로 이동했다.

김경문 감독은 모창민은 3루수와 1루수를 번갈아가며 볼 것이다. 이현곤은 3루와 2루, 지석훈은 3루,2루, 유격수를 모두 볼 것이다”고 말했다.
모창민의 복귀와 트레이드를 통해 지석훈을 영입함으로서 NC 내야진은 두터워졌다. 이에 따라 김경문 감독의 선수 기용 폭도 더욱 넓어지게 됐다.
외야에는 7일 나성범이 1군 무대에 데뷔함에 따라 신인 권희동과 박정준이 상대 투수와 타자의 컨디션에 따라 좌익수로 나서게 될 전망이다.
NC는 각 포지션별로 두 명 이상의 선수들을 보유하게 됐다. NC의 5월이 기대되는 이유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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