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접대 의혹' 건설업자 이번 주 소환
입력 2013-05-06 23:38  | 수정 2013-05-07 09:52
【 앵커멘트 】
사회 고위층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르면 이번 주 건설업자를 소환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성접대 정황이 담긴 동영상 원본 파일도 확보하고 분석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이 성접대 의혹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건설업자 윤 모 씨를 이번 주 중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피의자 신분입니다.

경찰은 윤 씨가 여성들에게 성접대를 강요하고 공사 수주나 인허가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저지른 증거를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윤 씨를 상대로 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성접대를 했는지, 그 대가로 특혜를 받았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사회 고위층 인사에 대한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성접대 정황이 담긴 동영상 원본 파일 3개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경찰에 긴급 체포된 박 모 씨가 윤 씨의 차에서 발견한 동영상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박 씨로부터 동영상 원본을 임의 제출받았으며, 한눈에 누구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화질이 선명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그제 국과수에도 동영상 분석을 의뢰해 정확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분석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의혹의 당사자들에 대한 소환이 임박하면서 경찰 수사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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