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양유업 본사 영업사원이 대리점 업주에게 물건을 강매하며 욕설을 퍼부은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고소가 접수되자마자 검찰이 곧바로 남양유업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엄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양유업 대리점 업주 10여 명이 본사 앞에 모여 사과를 요구합니다.
이들이 지적하는 건 이른바 '밀어내기'.
대리점이 주문한 물량보다 2~3배 많게 강제 할당해 떠넘기는 일이 다반사였다는 겁니다.
게다가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 버려지는 것도 부지기수였다고 울분을 토합니다.
▶ 인터뷰 : 이창섭 / 남양유업대리점피해자 연합회장
- "밀어내기 물량을 저희가 처리할 수 없으니까, 그걸 버리게 되고 나눠 먹게 되고. 몇 년에 걸쳐서 몇 억대 손실을 본 분이 여러분 계세요."
대리점 계약 해지를 빌미로 명절 '떡값'과 리베이트를 요구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결국 대리점 업주 10여 명이 지난달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을 검찰에 고소했고,
검찰은 최근 남양유업 본사와 지점 사무실 등 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 스탠딩 : 엄해림 / 기자
- "검찰은 전산자료와 직원 이메일 등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조만간 남양유업 임직원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남양유업 본사 영업사원이 대리점 업주에게 물건을 강매하며 욕설을 퍼부은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고소가 접수되자마자 검찰이 곧바로 남양유업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엄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양유업 대리점 업주 10여 명이 본사 앞에 모여 사과를 요구합니다.
이들이 지적하는 건 이른바 '밀어내기'.
대리점이 주문한 물량보다 2~3배 많게 강제 할당해 떠넘기는 일이 다반사였다는 겁니다.
게다가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 버려지는 것도 부지기수였다고 울분을 토합니다.
▶ 인터뷰 : 이창섭 / 남양유업대리점피해자 연합회장
- "밀어내기 물량을 저희가 처리할 수 없으니까, 그걸 버리게 되고 나눠 먹게 되고. 몇 년에 걸쳐서 몇 억대 손실을 본 분이 여러분 계세요."
대리점 계약 해지를 빌미로 명절 '떡값'과 리베이트를 요구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결국 대리점 업주 10여 명이 지난달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을 검찰에 고소했고,
검찰은 최근 남양유업 본사와 지점 사무실 등 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 스탠딩 : 엄해림 / 기자
- "검찰은 전산자료와 직원 이메일 등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조만간 남양유업 임직원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