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LA다저스와의 홈 3연전을 싹쓸이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헌터 펜스의 활약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맷 케인이 승리투수, 류현진이 패전 투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끈끈함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1회 안드레스 토레스, 마르코 스쿠타로, 파블로 산도발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펜스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추가했다.
펜스의 활약은 계속됐다. 3회에는 2사 1, 2루에서 좌익수 왼쪽으로 떨어지는 2루타로 선행 주자를 불러들였다. 5회에도 2사 1, 2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직접 맞히는 2루타로 4-0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승리로 다저스와의 3연전을 모두 가져갔다. 지난 애리조나 원정 3연전에 이어 2연속 스윕을 달성하며 지난 시즌 챔피언의 위용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다저스를 상대로 두 차례 스윕을 기록했던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시즌에도 상대 전적 5승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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