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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tvN `SNL코리아` 불법뉴스 언중위 제소”
입력 2013-05-06 09:40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케이블 채널 tvN ‘SNL 코리아 제작진과 출연자에 대한 형사고소, CJ E&M에 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와 별개로 프로그램을 언론중재위원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는 변희재와 낸시랭을 '이상한 놈'으로 선정하고 싸우기는 하지만 두 분 의외로 닮은 점이 많다. 튀는 것 좋아하고, 직업은 알겠는데 정확히 하는 일이 뭔지는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이에대해 변희재는 5일 자신의 SNS에 최일구 앵커와·개그맨 안영미, 제작진을 형사고소하고, CJ E&M에 5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히고 CJ그룹에 대한 형사고소와 별도로, 최일구의 불법 뉴스 편성부터 방통위에 제소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변희재는 법리적으로 정정보도 혹은 반론보도를 요구하고, 이게 인정이 되면 CJ그룹의 불법뉴스의 보도기능이 인정되는 거다”며 그럼 그 자체로 방송법 위반이 된다. 바로 민형사 소송 가려고 했는데, 언중위에 제소해볼 가치가 있겠다”고 설명했다.

tvN은 오락채널로 보도 기능을 할 수 없다. ‘SNL 코리아의 ‘위크앤드 업데이트 코너를 보도로 볼 것인지 예능으로 볼 것인지 법적으로 가리겠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CJ E&M은 6일 "tvN ‘SNL 코리아는 풍자 프로그램이다. 법적 절차와는 별개로 방송 중 변희재씨에 대한 언급이 단순한 풍자냐 명예훼손이냐는 시청자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변희재는 6일 자신의 SNS에 풍자는 첫째, 팩트를 건드리면 안되고, 둘째, 직접적 표현이 아닌 우회적, 은유적 표현을 써야 한다”며 최일구 코너는 확정되지 않은 팩트를 만들어서 정면 공격, 풍자가 아닌 거짓선동 뉴스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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