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접대 원본 동영상' 국과수 정밀감정 의뢰
입력 2013-05-05 20:00  | 수정 2013-05-05 21:25
【 앵커멘트 】
사회고위층 성접대 의혹의 실마리를 풀 동영상 원본에 대한 국과수의 감정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성접대 의혹의 실체가 드러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성접대 동영상 원본을 확보한 경찰은 원본파일을 복사해 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했습니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겁니다.

또 해당 동영상의 촬영 장소가 건설업자 윤 모 씨의 강원도 별장인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원본 동영상은 화질이 깨끗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분석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경찰은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에 원본 동영상 성문 분석을 의뢰해 동영상 속 목소리가 김 전 차관과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배명진 /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 "잡음을 제거하고 비교를 했더니 95%의 일치율을 얻었습니다. 두 목소리가 거의 유사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경찰은 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김 전 차관 등 관련자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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