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와 후는 최근 진행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 촬영장에서 벽을 타고 스멀스멀 기어가는 왕거미를 발견하고 기겁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윤민수는 밤마다 엄마 '니니'를 찾는 후를 자장가로 달래왔지만, 윤민수 역시 이날만큼은 왕거미 공포 앞에 무너졌다고.
윤민수는 거미를 보자마자 냅다 방 밖으로 뛰쳐나가며 나 못 잡는다는 말로 약한 모습을 보여 후마저 불안에 떨었습니다.
부둥켜안은 윤부자는 방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 선 채로 서로에게 잡기를 미루며 거미 한 마리 때문에 옥신각신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후는 다른 아빠들에게 "거미 잡을 수 있는 사람?"하며 순진한 표정으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무도 선뜻 나서지 못했다는 후문이 전해졌습니다.
윤후의 눈물 소식에 누리꾼들은 후 우는 모습도 예쁠 것 같다” 후야 우쭈쭈 울지 말아요” 윤민수 거미 못 잡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해당 프로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