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킹 르브론 제임스가 레전드 윌트 채임벌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 르브론 제임스가 개인 통산 4번째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한다. AP통신과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등은 제임스가 2012-13시즌 NBA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고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NBA에서 역대 MVP를 가장 많이 수상한 선수는 총 6회 수상에 빛나는 카림 압둘 자바다. 이어 마이클 조던, 빌 러셀이 5회, 윌트 채임벌린이 제임스와 같은 4회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임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 76경기에서 평균 26.8점 8.0리바운드 7.3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는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며 소속팀 마이애미를 동부콘퍼런스 1위로 이끌었다. 마이애미는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밀워키 벅스에 4전 전승을 거둬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브루클린 네츠-시카고 불스의 승자와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놓고 만난다.
한편 NBA 사무국의 MVP 공식 발표는 6일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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